홍준표 프로필 어린시절 가족 아내 아들 검사 정치인생

홍준표 프로필

홍준표는 1953년 11월 20일 생으로 대한민국 검사 출신이며 정치 인다. 홍준표는 검사 시절에 강직한 검사로 이름을 날렸고, 이후 정계에 입문해 제15, 18, 21대 국회의원과 제35, 36대 경상남도 지사를 역임하였다. 본관은 남양이며 경상남도 창년 출생이다.

홍준표 가난한 어린시절 

홍준표 어린 시절 7살 때 집안이 망해 창녕 남지 고향을 떠나 대구 신천동과 신암동 등지로 자주 이사를 다녔다. 2009년 출간된 에세이집 '변방'에서 "신천동 산동네에 단칸 월세방을 얻어 다섯 식구가 살게 되었을 때 우리는 구호물자인 강냉이 죽에 의존하며 살았다"라고 회고할 정도로 밥을 굶은 날이 여러 날이었다고 한다.

아버지는 무학에다 어머니는 문맹이었다. 부모님이 양은그릇 장사, 누룩 장사 등을 하고, 팔공산 공산면 주변에서 나무를 해와 팔기도 했지만 장사 수완이 없어 늘 밑지는 장사를 했다. 아들 없던 집의 데릴사위로 어머니와 결혼한 후 물려받았던 고향 농토를 매년 한 마지기씩 팔아야 했다. 대구에서 보낸 2년 동안 고향 전답은 다 팔아 없어졌고, 9살이던 그해 겨울 눈보라 속에서 다시 손수레에 짐을 싣고 고향 창녕으로 떠났다. 한 여관방에서 모자란 밥을 나눠먹던 누이 3명이 배가 고파 여관방에 매달린 메주를 뜯어먹다 밤새 설사를 한 적도 있었다고 한다.

창녕에서 양은그릇 장사를 계속 이어가던 부모님은 외상값도 받지 못하고 장사로는 살길이 없자, 6개월 만에 합천 산골로 여동생만 데리고 농사를 짓기 위해 이사를 갔다. 학교를 다니던 작은누나와 자신만 창녕읍에 남았고 가족은 흩어졌다. 합천에서 양식이 오지 않은 날은 꼬박 3일을 굶기도 했다. 이 모습을 본 어머니는 "가자, 죽어도 같이 죽고 살아도 같이 살자"며 합천 산골로 데려갔다.

 

그는 이러한 유년 시절과 청장년 시절의 변방

인생이 아직도 자기 삶의 존재 방식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회고했다. 가정형편이 어려웠지만 그는 하루 4~5시간만 자고 공부해 영남중고를 다니며 6년을 장학생으로 지냈다. 영남중에서 1등은 항상 그의 차지였지만, 도내 선망의 대상이었던 경북고를 마다하고 장학금을 지급해 주는 영남고로 진학했다. 영남고도 좋은 학교였다. 

하지만 경북의 일류 명문고인 경북고에 진학하지 못한 것이 그의 출세에 핸디캡이 될 줄은 몰랐다. 당시 명문고 출신이 즐비한 검찰 조직 내에서 동문끼리 뭉치는 문화 때문에 가난한 흙수저 출신의 비주류였던 그는 검찰 내에서 그야말로 아웃사이더였다고 한다. 훗날 그는 검사 시절을 회고하며 "나는 별다른 배경도 없는 밑바닥 검사였다"라고 말했다.

 

홍준표 변호사가 되길 결심하다.

홍준표는 육사 합격했지만 법학의 길로 중학교 때 도시락이 없어 수돗가에서 물로 배를 채우던 소년이 검사의 길로 나아가게 된 데에는 부친의 영향이 컸다.

고등학교 때 이과생이었던 그에게 아버지는 학비나 생활비가 들지 않는 육군사관학교에 진학하라 권유한다. "육사는 학사 자격도 주고 육군 소위도 될 수 있으니 일거양득 아니냐." 아무 이의 없이 육사 시험을 보고 특차시험에 합격했다. 사실 그는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에 진학하길 원했다. 경북대가 국립대라 학비가 저렴했기 때문이다. 가난의 굴레는 계속 그를 짓누르며 의과대학 진학의 기회를 앗아갔다. 특차 합격 후 한 달 뒤 대입 예비고사를 치르고 12월 중순경 집에 돌아왔다. 그런데 아버지가 남이 훔친 비료를 매수해 장물을 취득했다고 경찰에 끌려가는 일이 발생한다.

 

사실 농협조합장이 비료를 빼돌린 뒤 장부를 조작, 경찰과 짜고 아버지에게 덮어씌우려 했던 것이다. 이 일로 그는 바로 진로를 법대로 바꿨다.

'군인보다 검사를 해야겠다.' 그가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에 진학하겠다고 하자 선생님은 "우리 학교에서 고대 법대를 보낸 적이 없는데, 1년에 한두 명 붙는 육사 붙었으면 그냥 거기 가지 그러냐. 내가 너 합격하면 장을 지진다"라며 만류했다. 설득 끝에 입학원서를 받아내고 뒤늦게 문과 공부를 시작한 후 결국 1972년 고려대학교 법과대학(행정학과)에 응시해 합격한다. "막노동도 할 수 없어 죽기 살기로 공부했다" 5수 끝에 붙잡은 합격 빚낸 입학금 5만 6천 원과 한 달 하숙비 1만 4000원을 들고 상경한 그는 가정교사 등을 하면서 학비를 벌었다. 하지만 먹고살기에 급급한 생활에 치어 1년을 휴학한다. '내가 공부하러 서울 왔나, 먹고살러 서울 왔나'라며 한탄했다. 재입학한 이후 고향집이 불에 타 소실되는 일까지 발생했다. 부친이 현대조선소의 경비원 일자리를 얻게 되면서 가족이 모두 울산으로 이사 갔다.

홍준표 막노동 아버지

1974년 겨울방학이던 어느 밤, 부친이 근무하는 현대조선소로 찾아갔을 때를 그는 이렇게 떠올렸다. "아버님은 현대중공업에서 밤에 철판 쪼가리를 잃어버릴까 횃불을 켜놓고 밤새 경비를 했습니다. 그 어두운 바닷가에서 노인네가 모닥불에 손을 쬐면서 밤새도록 앉아 있는 것을 보고 피눈물을 흘렸습니다. 당시 현대조선소에는 담이 없어 철근, 쇳조각 등 자재를 훔치는 도둑이 많아 경비원이 일당 800원에 자재 지키는 일을 했던 것이다. 영하 15도 칼바람 부는 백사장에 선 아버지. 막소주로 버티던 고된 노동 끝에 부친은 10개월 만에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돌아가시면서 남은 공부를 마저 하라는 마지막 유언을 남긴 채. 재학 중 박정희 유신정권 반대 학생운동을 하며 총학생회 지하유인물을 작성하다가 글씨체로 추적당해 중앙정보부에 끌려가 8시간 구타를 당하기도 했다.

 

그때 부친의 유언에 따라 대학은 어떻게든 졸업해야 한다는 생각에 더 이상 시국 활동은 하지 못했다. 성북경찰서에서 풀려나면서 고시 공부를 하러 대구 근교 암자에 들어간다.

사법시험 도전은 번번이 실패해 수차례 좌절의 쓴 맛을 보았다. 법대 행정학과 72학번인 그는 6년이나 병역도 미루고 졸업도 미뤄가면서 고시공부를 이어갔다. 결혼한 이후에도 사법시험에는 낙방을 거듭했고, 결국 군 복무를 시작했다. 당시 몸무게가 48kg으로 워낙 말라 방위병으로 근무하게 됐는데, 사법시험에 붙지 못한 그는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전북 줄포로 바꿔 처가가 있는 전라북도 부안군의 해안초소에서 복무했다.

그렇게 방위병으로 군복무를 마친 후 가장으로서 생계를 위해 고시를 포기하고 연합철강에 취직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사법시험에 대한 미련은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오랜 낙방으로 기대하지 않고 당연 불합격인 줄 알았던 마지막 사법시험. 취직자리를 알아보던 중 시험 합격 발표일에 혹시나 확인한 결과 1982년 제24회 사법시험에 30세의 나이로 합격하게 된다. 지난 9월 28일 방송된 예능프로그램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에서 홍 후보는 과거 사법시험에서 5번 낙방하고 마지막 합격할 당시 일화를 소개했다. "마지막 사법시험을 앞두고 도저히 안 될 것 같아서 '한라자원'에 시험을 봤다. 월급 1.5배를 준다고 하더라. 사법시험에 떨어지면 파푸아 뉴기니에 가야 했다. 9월 2일 발표돼 합격하는 바람에 안 갔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제 몸무게가 48㎏이어서 막노동도 할 수 없어 죽기 살기로 공부했다"라는 그의 말마따나 죽기 살기로 각오하고 이뤄낸 값진 성과였다.

 

홍준표 검사가 되다.

검찰 틀을 벗어난 모래시계 검사(檢事) 그는 1985년 1월 27일 사법연수원을 마치고 검사를 지망해 청주지방검찰청에서 초임 검사로 임관했다. 이후 부산·서울 남부·광주·서울지방검찰청 등에서 재직했다. '억강부약(抑强扶弱, 강한 자를 누르고 약한 자를 돕는다)의 정신으로 세상을 평정해 보겠노라'라고 호기롭게 검사의 길을 출발했지만 내부 제약에 억눌렸다. 당시 청주에서 법무부 장관의 사돈 구속, 현직 도지사 비리 내사, 안기부 간부 비리를 조사하는 등 초임검사의 소신을 보였지만 이를 계기로 통제불능 검사로 낙인이 찍힌 것이다. 1987년 부산지방검찰청 울산지청(현 울산지방검찰청)으로 부임한 이후에도 그의 소신은 변치 않았다.

당시 진주 남강 골재 채취와 관련된 사기 사건을 수사하다가 배후에 전두환 전 대통령의 누나인 전명렬씨가 관련된 권력형 비리임을 확인해 그를 소환하려 한다. 하지만 안기부 간부들과 상관의 반대로 체포하지 못하고 수사를 종결하고 말았다고 그는 회고했다. 이어 1988년 남부지청 특수부 근무 시절 수사한 노량진 수산시장 강탈 사건은 결국 그의 출세길을 가로막았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친형이 노량진 수산시장 경영권 강탈 과정에 연루된 정황을 포착, 수사망은 고위직으로 확대되었다. 대검에 수사가 일일 보고되면서 수사 속도 조절, 용의자 구속 여부 지시까지 내려왔다.

하지만 언론의 힘을 빌려 사건은 결국 보도됐고, 휴일도 없는 강행군으로 수사한 끝에 청와대 민정수석, 서울시장, 현직 고등부장 판사, 감사원 사무총장 등이 연루돼 탈세와 수사로 협박하며 강탈한 사실이 밝혀졌다. 그가 2009년에 내놓은 에세이집 '변방'(형설라이프 刊)에서 그는 "노량진 수산시장 강탈 사건은 5공 비리 사건 중 가장 성공한 수사였으나, 이 사건을 기점으로 공개적으로 통제되지 않는 검사라는 낙인이 찍혀 그 후로 공안부, 특수부 근처에 가지도 못하는 처지가 되었다"라고 회고했다. 남부지청 특수부에서 형사부로 좌천된 데 이어 1991년에는 아예 광주지검 강력부로 좌천됐다.

그나마 그의 수사 능력을 높이 산 차장 검사의 배려였다. 노태우 정권은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했고, 그는 먼저 건설업계 조직 폭력을 척결하기 시작했다. 광주 전남지역 건설업체들은 조직 폭력 간부들을 업무 상무로 고용해 응찰자들을 위협, 담합하게 한 뒤 낙찰을 받아내고 조직 폭력 간부들은 낙찰가 일부를 받아냈다. 조직 폭력배 32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30여 명은 건설업계서 추방시켜 공사 입찰 질서를 위한 그의 수사는 대성공을 거뒀다. "고생한 검사가 좌천되었다는 소리를 들으면 어느 검사가 다음 일을 하겠나." 검사장은 조직 폭력과의 일전을 치른 그를 서울지검 강력부로 보내줬다.

 

홍준표 검사 사표.

그는 1993년 이른바 '슬롯머신 사건'을 수사하는데, 이 사건으로 훗날 드라마가 만들어져 '모래시계 검사'란 별명을 얻는 계기가 됐다. 청와대의 압력과 내부 음해에도 수사를 강행, 슬롯머신 업계의 대부 정덕진 씨와 비리에 연루된 당시 경찰청장과 치안감, 병무청장, 6공 황태자, 고등 검사장 3명 등 권력 실세 40여 명을 구속 기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상부에서 뜯어말린 검찰 내부 수사를 강행해 검찰 조직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이유로 안기부로 파견 나간 뒤 돌아올 수 없게 되자 결국 1995년 검찰 조직을 떠나게 된다.

'나는 더 이상 검찰에 남아 할 일이 없다. 할 일이 없는 조직에 남아 비루하게 구걸하면서 검사를 하기는 싫다.' 또다시 변방에 선 그의 외로운 외침이었다.  

 

 

홍준표 정치생활 시작

1995년 검사직에서 사직한 후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김영삼 대통령 겸 신한국당 총재의 권유로 출마하여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이 되었다. 

1999년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 및 당선 무효가 된 후 미국에서 지내다가 정계에 복귀하여 제16·17·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18대 국회 의정 활동 중에는 제12대 한나라당 대표를 역임하였다. 2012년부터 2017년까지 민선 5·6기 경상남도지사를 지냈다. 2017년 자유 한국당 제19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출마하였으나, 문재인에 밀려 낙선하였다. 19대 대선을 마감한 직후 자유 한국당 대표가 되었다. 2018년 6월 14일 지방선거 참패 후 자유 한국당 대표직에서 사퇴하였고, 6월 21일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하였다.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공천 과정에서 중진의 험지 출마를 요구하는 미래통합당 지도부와 갈등을 빚으면서 미래 통합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대구 수성구 을에 출마하여 이인선 미래통합당 후보를 꺾고 5선 국회의원이 됐으며 복당을 선언했으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견제로 1년 이상 지난 후 복당 했다.

 

홍준표 아내

 

홍준표 의원의 아내 이순삼의 직업은 은행원으로 그는 과거 국민은행에서 일하던 아내를 보고 반해 프로포즈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홍준표 의원은 아내 이순삼씨와의 첫 만남에 바로 "결혼하자"라고 돌직구 프러포즈를 날렸던 상남자 스토리를 전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졌다. 홍준표 의원이 아내에게 첫눈에 반했던 특별한 이유가 있다고 고백하면서, 소문난 잉꼬부부인 두 사람의 들을수록 흥미진진한 연애 스토리에 궁금증이 높아졌다.

TV조선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이하 '와카남') 14회에서는 홍준표 의원이 출연, 집과 아내 이순삼과의 소소한 일상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홍준표 의원은 가차 없는 직언을 내뱉던 평소 정치 이미지와 달리, 가정 내에서는 꿀이 뚝뚝 떨어지는 반전 사랑꾼 면모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홍준표 의원은 부인 곁에 꼭 붙어서 함께 저녁을 준비하고, 서프라이즈 이벤트로 꽃 선물을 하는 등 다정다감한 로맨티시스트의 면모를 보였다. 홍준표 의원은 와이프 이순삼과의 첫 만남에 바로 "결혼하자"라고 돌직구 프러포즈를 날린 것으로 전해졌다.

홍준표는 와이프와 결혼 후 사법시험에 도전해 29살 나이에 합격했고, 검사에 이어 정치인, 대선 출마 후보까지 올랐다. 

1954년생인 홍준표의 개명 전 본명은 홍판표로 알려졌으며, 학력은 고려대학교 법과대학 행정학 학사를 졸업했다. 가족관계로는 부인 이순삼과의 사이에 아들 2명을 자녀로 두고 있다.

무엇보다 홍준표 의원은 가차 없는 직언을 내뱉어 '직썰맨'으로 불렸던 평소의 이미지와 달리, 가정 내에서는 꿀이 뚝뚝 떨어지는 반전 사랑꾼 면모로 모두의 눈을 휘둥그레지게 했다. 홍준표 의원이 아내 곁에 꼭 붙어서 함께 저녁을 준비하는가 하면, 서프라이즈 이벤트로 꽃 선물을 하는 등 다정다감한 로맨티시스트의 자태를 드러낸 것. 지금껏 어디에서도 보인 적이 없던, '남편 홍준표'의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라 호기심을 더했다.

그뿐만 아니라 홍준표 의원의 반려견 순금이가 처음으로 등장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홍준표 의원은 순금이를 볼 때마다 아이 같은 미소를 짓는 프로 집사의 모습으로 미소를 자아냈던 터. 홍준표 의원 부부와 귀염 폭발 반려견 순금이가 함께하는 평화로운 일상이 따스한 힐링(치유)과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홍준표 의원은 극심한 허기짐에 시달리며 수돗물로 배를 채울 수밖에 없던, 가난했던 어린 시절 이야기를 꺼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무엇보다 홍준표 의원이 몸무게가 48㎏, 허리사이즈는 28인치에 불과했다던 대학생 시절의 모습을 전한 것. 홍준표 의원의 어려웠던 그 시절을 극복해내고자 애썼던 남다른 스토리가 진한 여운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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