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승리 정준영 결국 파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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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이슈

빅뱅 승리 정준영 결국 파국으로

by 다이애나퀸 2021.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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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버닝썬

 

 

30일 오전 경기 용인 지상작전사령부 보통 군사법원에서는 승리의 사건과 관련된 피고인 신문이 진행됐다.

승리(이승현)가 "국민들께 죄송"하다면서도 유출된 정준영 단톡 방에 의존한 의혹에는 억울함을 호소했다.

2019년 3월 성매매 알선 및 해외 원정도박 혐의 등으로 기소된 빅뱅 승리는 논란 속에 지난해 3월 입대, 그의 사건은 군사법원으로 이첩됐다. 승리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성매매, 성매매 알선, 상습 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그리고 특수폭행교사 혐의 총 9개 혐의를 받고 있다.

30일 오전 경기 용인 지상작전사령부 보통 군사법원에서 승리에 대한 피고인 신문이 진행됐다. 승리 사건 관련 피고인 신문이 진행된 가운데, 승리는 성매매 알선 혐의의 주요 쟁점 중 하나였던 단톡 방 속 "여자는?", "잘 주는 애들로"란 문자메시지에 대해 오타라는 취지의 주장을 폈다.

 

1. 빅뱅 승리 혐의 부인

빅뱅 승리는 검찰 측의 피고인 신문에서 해당 문자에 대해 "7년 전 카톡"이라며 "저는 아직도 '잘 노는 애들'이라고 한 것으로 기억한다"라고 주장했다. 승리는 또 군 검사가 "카톡방에 대화 내용이 있는데 몰랐느냐" "카톡방에서 일본인 일행만 접대하는 내용이던데"라고 묻자 "그 카톡방 내용이 내 인생 전부는 아니다"라고 호소했다. 

빅뱅 승리는 실제 단톡 방에서 '잘 노는 애들'이 아닌 '잘 주는 애들'로 표현된 것에 대한 근거로 승리는 "아이폰을 사용하는데 자동 완성 기능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주장하며 "국민 여러분께는 송구스럽지만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며 성매매 알선 혐의를 부인했다. 

그룹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31)가 성매매 알선 혐의 관련 '잘 주는 애들로'란 문자에 대해 오타라고 주장했다.

해당 문자메시지는 승리의 외국인 여성 지인이 일행과 한 클럽에 방문했을 당시 단톡 방에서 나온 내용이다. 단톡 방 멤버 중 한 명인 클럽 MD에게 외국인 일행 응대에 대해 얘기하던 중 승리가 "여자는?", "잘 주는 애들로"라고 말했는데, 이 내용이 성매매를 암시하는 단어란 의혹이 불거지며 비판이 거셌다.


이날 승리는 성매매 알선 혐의와 관련해 문제의 단톡 방에서 언급된 “잘 주는 애들”이라는 메시지에 대해 ‘오타’라는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당시 외국인 일행을 응대하는 과정에서 클럽 관계자에게 “잘 주는 애들로 (준비해 달라)”고 말한 것에 대해 승리는 “잘 노는 애들이라고 한 것으로 기억한다”라고 주장했다. 휴대전화의 메시지 자동 완성 기능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카톡 단체방도 여러 방이고 다른 SNS도 다섯 개 정도 이용했다. 잠깐만 놓쳐도 쌓이는 메시지가 500개다. 메시지가 왔다고 해서 내가 다 보고 알았다곤 할 수가 없다"라고 일본인 사업가에 대해서만 언급한 이유에는 "당시 크리스마스 파티를 준비하면서 세계 각지의 지인들을 다 불렀다. 부른 지인들도 또 일행들을 끌고 왔고 이 분들도 한국에 지인이 나만 있는 것이 아니다. 다른 방에선 베트남, 중국, 말레이시아 등 지인들 이야기가 오갔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카톡방이 정말 내 인생의 전부가 아니다. 국민께 송구하지만 지인만 있는 대화방이라 오타도 내고 험하게 이야기도 주고받았다. 밝혔다. 승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알선 등), 상습도박, 특수폭행 교사 혐의를 받고 있다.

 

승리는 다른 성매매 알선 혐의도 앞선 주장과 동일하게 유인석 전 유리 홀딩스 대표에 책임을 떠넘겼다. 자신의 자택에서 성매매를 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가족들이 바로 옆집에 거주하고 있다며 “가족들이 우리 집 비밀번호를 알고 있어서 수시로 들어왔다. 집에 부모님이 언제 들어올지 모르는데 그럴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굳이 돈을 지불해 누군가와 그런 관계를 할 위치가 아니었고, 필요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그룹 빅뱅 출신 승리가 자신을 둘러싼 혐의를 부인하며 심경을 토로했다.

이밖에도 승리는 다른 성매매 알선 혐의도 전부 유리 홀딩스 전 대표 유인석(37)이 주도한 것이란 취지로 주장하며, 자신은 인지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또한 자신의 자택에서 성매매를 했다는 혐의에 대해선 "바로 옆집에 부모님과 동생이 거주했고, 제 집의 비밀번호를 알고 있어서 수시로 가족이 들어왔다. 집에 부모님이 언제 들어올지 모르는데 그럴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당시 가장 활발하게 활동했던 시기"라며 "누군가에게 굳이 돈을 지불해서 그런 관계를 할 위치가 아니었고, 필요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승리는 당초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알선 등),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등 8개 혐의를 받고 있었으나 특수폭행교사 혐의가 병합되며 총 9개 혐의로 늘어났다.

2. 승리호 정준영 협의 인정.

 

가수 정준영이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의 버닝 썬 군사재판에 모습을 드러냈다. 정준영은 승리 친구들 승리호의 멤버였다. 정준영은 현재 집단 성폭행 혐의 등으로 대법원에서 징역 5년 최종 실형 선고 판결을 받고 복역 중이다. 정준영은 이번 승리 재판과 관련, 성매매 알선 혐의에 연루된 것으로 검찰이 파악하고 있다. 이날 정준영은 파란 수의를 입고 짧게 머리를 자른 상태로 수사관들의 안내를 받고 증인석에 섰다.


지난 2월 경기 용인시 지상작전사령부 보통 군사법원에서 진행된 11번째 공판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 19일 정준영의 증인 출석을 채택했다. 먼저 정준영은 승리와 홍콩 모 시상식에서 처음 만나 알게 됐으며, 유인석은 승리를 통해 알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까지는 승리와 연락을 한 적이 없다고 했다. 또 전 아레나 클럽 MD이자 버닝 썬 사태 핵심 인물 중 한 명으로 자주 등장했던 김 모 씨와는 한때 룸메이트로 같이 생활했다고 전했다.

 

이후 정준영은 2015년 12월 크리스마스 시즌에 승리, 유인석 등 지인들과 승리의 지인으로 알려졌던 일본 모 부호와 함께 술자리 및 파티에 참석했을 당시 성매매 및 성매매 알선 정황 등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정준영은 자신의 성매매 사실에 대해 인정하면서 “승리가 알고 있는 유흥주점 모 마담을 통해 성매매 여성이 보내지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다”라고 정준영은 “이 마담을 통해 100만 원 상당의 성매매 여성이 보내지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냐”는 검찰 측의 재차 질문에도 동의하는 취지를 보였다. 정준영은 승리 측 변호인으로부터 이와 관련한 다른 질문을 받기도 했다. 승리 측 변호인은 정준영에게 “수사기관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당시 술자리를 갖고 파티를 마친 이후 집으로 돌아온 상태에서 유인석으로부터 ‘선물을 보내겠다’라는 답변을 받았는데 이 선물이 (성매매) 여성이었다고 알고 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인지하고 있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정준영은 다소 고개를 갸웃거리다 “전 클럽 아레나 MD이자 절친한 사이였던 김 모 씨와 당시 카톡 대화를 통해 이 내용을 알았을 것 같은데 지금 시점에서 기억은 불분명한 것 같다”라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정준영은 승리, 전 FT아일랜드 멤버 최종훈, 유인석 유리 홀딩스 전 대표 등과 함께 어울리던 '버닝 썬' 멤버다. 그는 당초 지난해 11월 증인 출석을 요구받았으나 심신 미약 등 건강 악화를 이유로 불출석했다. 과거 재판부는 "정당한 사유 없이 출석하지 않는다면 과태료 또는 강제 구인 절차를 밟을 것"이라며 출석을 재요 한 적이 있다.


검찰은 승리의 단톡 방 불법 사진 유출과 관련해 “2016년 6월께 승리가 정준영 등이 포함된 단톡 방에 여성의 나체 뒷모습이 담긴 3장의 사진을 올린 것을 본 적이 있다고 한다”라며 “직접 찍은 것 같다고 말했다. ‘남이 보낸 사진을 올리는 스타일이 아니다’라는 언급까지 했다고 하는데 기억이 나는가”라고 묻자 정준영은 “그런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정준영은 승리의 특수폭행교사 혐의와 관련한 질문도 받았다. 그는 “연말 술자리로 기억을 하고 그곳으로 향했으며 정확히 기억이 나진 않지만 계획을 하고 갔던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준영은 “주차장에서 욕설 소리가 났던 것은 기억이 난다. 고함도 났었다”라고 하면서도 여러 질문에는 “잘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정준영은 피해자와 시비가 붙었던 상황에 대해서는 “그 피해자가 (승리의) 학교 선배다. ‘우리는 룸이 아닌 곳에 자리를 잡았는데 후배인 승리는 왜 룸을 잡았냐’며 비아냥거렸던 기억이 난다”라며 “승리는 당시 기분이 좋지 않은 상태였고 화도 났을 것이라 생각한다. 피해자가 승리의 멱살을 잡으려 했으니 그랬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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