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조윤희 이동건 결혼부터 이혼까지
배우 조윤희와 이동건이 결혼한 지 3년 만에 합의 이혼하면서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배우 이동건과 조윤희의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로 전해졌다.
이동건과 조윤희는 지난 2016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을 통해 부부 역할로 호흡을 맞춘 뒤, 실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동건 조윤희는 드라마 종영 이후 3개월 만인 2017년 5월 "함께 결혼을 준비하던 과정에서 귀한 생명이 찾아왔다. 두 사람은 먼저 서류상으로 법적 부부가 된 상태"라며 혼인 신고 사실과 조윤희의 혼전 임신 사실을 알렸다.
결혼 이후 3개월 만에 조윤희는 12월 14일에 첫 딸, 로아를 품에 안았다. 당시 이동건은 자신의 팬카페에 "오늘 새벽, 처음 본 순간 아무 이유 없이 저를 사랑에 빠지게 만들어 버린 호빵이의 아빠가 됐다. 말로 다 형용할 수 없을 만큼 커다란 떨림이었고, 감동이었고, 행복이었다"라며 "사랑하는 아내 조윤희와 사랑스러운 딸을 지켜보시는 분들마저 행복하게 만들 만큼, 예쁘게 또 열심히 살아보겠다"라며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이때만 해도 조윤희 이동건의 이혼을 생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조윤희 이동건 두 사람의 결혼식은 당시 드라마 '7일의 왕비'를 앞두고 있던 이동건의 모든 촬영이 끝난 뒤인 2017년 9월 29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비공개로 진행됐었다. 이동건과 조윤희는 소속사를 통해 "정말 많은 축하를 받은 만큼, 앞으로 서로의 아내와 남편으로서, 또 배우로서 더욱 열심히 노력해서 살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결혼 이후에도 조윤희 이동건의 연애 개 활동은 활발하게 이어갔다. 또한, 여러 공식 석상 등에서 서로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고, 한결같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동건은 2018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원래 결혼 생각이 없었는데, 이 여자(조윤희)를 놓치면 결혼을 못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행복하다는 생각을 매일 한다"라며 행복한 신혼 생활을 공개했다.
조윤희도 마찬가지였다. 지난해 9월 KBS 2TV 주말드라마를 통해 약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조윤희는 드라마 제작발표회 당시 "3년 전에 처음 남편과 주말 드라마에서 만나서 결혼을 하고 오랜만에 복귀하게 됐는데, 작품을 기다리는 동안 주말 드라마에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라며 남편과 주말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조윤희 이동건이 사람은 여러 방송 등 공개적인 자리에서도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꼽혀왔던 만큼, 갑작스러운 이번 이혼 소식은 대중에 큰 충격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많은 누리꾼들은 이동건 조윤희의 이혼과 관련해 "잘 어울렸던 부부였는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2. 이동건 과거발언 화재
과거 방송된 KBS2 해피 두게 터 4에서는 배우 이동건과 조윤희가 동반 출연해 예전에 조윤희 씨가 예능프로그램에 남편 이동건이 결혼기념일을 까먹고 족발만 사 왔다고 말한 이유 제가 국민 족발남이 됐다고 웃음을 선서했다. 이어 이동건은 당시 촬영 때문에 바빠 처음 맞는 결혼기념일을 까먹었다고 전했다. 족발을 한창 먹고 있는데 거짓말처럼 우리 집 창밖에 불꽃이 터졌다. 왜 하는지도 모른 채 아내의 손을 잡고 불꽃놀이를 감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불꽃놀이를 다 보고 자려고 누웠는데 아내가 울먹이는 소리가더라. 왜 우냐고 물어보는 순간, 오늘이 결혼기념일인 것이 떠올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이동건은 2019년 출연한 해피쿠게더4에서는 이동건은 밥 먹을 때도 손을 잡았던 과거와 달리 요즘은 손을 놓고 먹기 시작한 지 꽤 됐다고 결혼한 지 2년 차가 된 솔직한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이동건 조윤희 두 사람의 이혼 사유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양측은 이혼 관련 공식 입장문에 이혼 사유를 담지 않았다. 이에 이동건 조윤희의 이혼 배경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커지고 상황이다. 관계자들은 이혼은 사생활이며, 두 사람이 향후 활동도 할 예정이라 사유를 밝히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조윤희 소속사 킹콩 by스타쉽은 28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조윤희는 지난 22일 서울 가정법원에서의 이혼 조정 절차를 통해 이동건과 이혼했다"며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알려드리게 된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 사이의 딸 양육권은 조윤희가 갖는다.
이동건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도 이날 공식입장을 내고 "이동건은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을 결정했고 지난 22일 서울 가정법원에서 이혼 조정절차를 마무리했다"며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게 생각하며 앞으로 배우로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최근까지도 서로에 대한 응원을 이어가며 행복한 근황을 공개했던 두 사람이 돌연 이혼 소식을 전하게 된 것. 이동건과 조윤희는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으며, 아이의 양육권은 조윤희가 갖는다.
3. 조윤희 이혼 이후 방송 활동 계획
최근 조윤희는 7월 9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 (이하 ‘내가 키운다’)의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내가 키운다’는 다양한 이유로 결혼 후 이혼으로 혼자 아이를 키우게 된 이들이 모임을 결성해 각종 육아 팁과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의 일상을 관찰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배우 조윤희, 김현숙과 방송인 김나영이 출연하고, 방송인 김구라와 배우 채림이 클럽의 회장과 매니저로 합류한다.
22일 오후에 공개된 내가 키운다’의 티저 영상에는 조윤희-이로아 가족, 김현숙-김하민 가족, 김나영-최신우&최이준 가족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는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것에 대한 출연자들의 짧은 인터뷰가 담겼다. 이동건과 결혼 후 3년 만에 이혼하고 솔로 육아 2년 차 조윤희는 “혼자 해야 하는 것들이 너무 많은데 용기가 필요한 것들이었다. 그런 것들을 해보면서 용감해진 것 같다고 말했고, 솔로 육아 3년 차인 김나영은 무서웠다. 잘할 수 있을까?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다고 대답했다. 솔로 육아 1년 차인 김현숙은 “솔직히 처음에는 엄두가 안 났다. 누가 가르쳐주는 사람도 없지 않으냐”며 덤덤하게 답했다. 특히 조윤희는 내가 키운다를 통해 방송 최초로 딸 로아와 함께 하는 모습을 공개한다. 귀여운 외모와 사랑스러운 애교를 가진 조윤희의 딸 로아의를 보는 이들에게 미소를 선물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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