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자가 혼자 살면 당하는 일 두 번째. 택배의 진상 짓.
첫 자취를 시작하고 필요한 물건을 택배로 배달시키기 시작했다.
가장 필요한 생필품 물을 주문했다.
6묶음에 6개 총 36개. 좀 무겁다
. 택배기사한테 전화가 왔다. '무거워서 그러는데 급한 거 아니면 오늘 3묶음 내일 3묶음 배달해도 돼요?'
급한 거 아니기에 그러라고 했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시골입니다.
지역사회이기에 오고 가며 택배 기를 자주 마주쳤습니다. 인사를 하고 힘들까 봐 사무실에서 보면 커피도 타드리고 친하게 지냈습니다.
그리고 부터 일이 터졌습니다.
물이 필요해 다시 생수를 배달했는데.... 생수 한묶음은 집 앞에 나머지 5묶음은 주차장 도어락을 모두 놓고 갔습니다.
엥?? 뭐지 싶어서 문자로 집 앞까지 다음에는 부탁드린다고 했습니다
. 주차장 바로위가 집인데 5묶음 올리느냐 너무 힘들어서 어깨 빠질거 같더군요.
그리고 좀 화가 나더군요? 이럴거면 내가 마트에서 사오지 왜 배달을 했겠나....다시 몇개월 후 다시 물을 시켰는데...이번에는 모두 주차장에 놓고 가더군요...
화딱지가 나서 배달아저씨 전화하니까 바빠서 그랬다고 합니다......정말 이게 뭐지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 택배기사랑 마주치지가 껄끄러워 지더군요...
그리고 몇개월 후 다시 물을 배달시켰는데.. 이번에는 기가 막히게 물을 배달해 놓고 갔습니다.
토요일 오전 외출준비로 바쁜 저는 외출을 하려고 문을 여는순간 문이 열리지 않더군요. 뭐지 싶어서 힘껏 밀어도 열리지 않는 문... 뭘까 싶었는데 바로 문을 일부러 생수로 막아 놓았습니다. 시
간이 급해서 열리려고 애써도 열리지 않는분...택배기사 문자하고 전화해도 연락 안받았습니다.
결국 회사 동료한테 미안한데 문 앞에 생수 치워달라고 부탁해 문을 열 수 있었습니다.
다음날 택배기사에게 왜 그렇게 해놓고 갔냐니까 집에 아무도 없으니까 그렇게 놓고 간다 했다.
그래도 아무리 봐도 웃기다. 그렇게 문앞에 놓고가면 문을 못열지 않냐.. 어차피 치워야하는데
그렇게 무거운거 들기 싫어서 주차장에 놓고 가는 사람이 구지 문 옆이 가까운데 더 멀은 문 앞까지 막을 필요가.,,
그저 차타고 내 뺀다..
누가 생수를 문앞에 놓고 가나요. 문 옆에 놓고가지. 제가 과연 남자였으면 이렇게 무례하게 행동했을까 화가난다.
이제는 그 택배기사에게 수고하라고 쌍화차,. 그리고 따듯한 말한마디 인사 하지 않습니다. 착할 필요 없습니다.
그저 일적으로만 대하는게 가장 좋은 사회생활이라고 느끼는 경험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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